벤틀리 SUV 벤테이가 V8 출시, 가격은 2억 7800만 원

  • 입력 2019.11.12 09: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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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브랜드 100주년 기념 스펙이 적용된 SUV 벤테이가 V8의 국내 인도가 시작됐다. 벤테이가에 트윈터보 가솔린 V8 엔진을 탑재한 ‘벤틀리 벤테이가 V8’은 보닛과 트렁크 그리고 휠 중앙에 100주년을 기념하는 금색(Centenary Gold)으로 둘러진 알파벳 ‘B’ 로고가 자리를 잡았다.

B 로고 좌우에는 각각 1919(벤틀리모터스 설립연도), 2019라는 숫자가 표기됐다. 운전석 프론트 도어 트레드플레이트에도 1919, 2019가 새겨진다. 보닛과 트렁크에 위치한 벤틀리 엠블럼과 마찬가지로 운전석에서 하차 시에 바닥에 비춰지게 되는 웰컴 램프에도 100주년 기념 금색이 둘러진 알파벳 ‘B’ 로고의 형태가 될 예정이다.

벤틀리 벤테이가는 벤틀리의 첫번째 SUV 모델이자 럭셔리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이다. 기존 W12 모델에 이어 라인업에 추가된 벤테이가 V8은 최고 출력 550마력(404kW)과 최대 토크 78.5 kgf·m(770Nm)의 4.0ℓ 트윈 터보 V8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4.5초, 최고 속도는 290km/h다.

또 48V 시스템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링 제어 기술이 적용된 벤틀리의 드라이브 다이내믹스 시스템(Drive Dynamics System)을 통해 모든 노면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까지 더해져 총 8가지의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을 포함하는 투어링스펙(Touring Specification)부터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탑 뷰(Top View), 표지판 인식기능, 반대 교통 상황 경고 기능 등 도심 주행 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티 스펙(City Specification)도 기본 탑재된다.  가격은 2억 78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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