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다음 70' 제네시스 콤팩트 SUV 'GV70' 확률 높은 예상도

  • 입력 2019.11.11 11: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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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인 가운데 해당 모델에 이어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콤팩트 SUV 'GV70'의 확률 높은 예상도가 등장했다. GV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요소들을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오는 2021년까지 총 6종의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할 전망인 가운데 이달 28일 준대형 SUV 'GV80' 출시를 필두로 내년 콤팩트 SUV 'GV70'을 선보이며 SUV 라인업 보강에 돌입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과 경쟁하게 될 제네시스 GV70은 크로스오버 콘셉트의 차체를 바탕으로 보다 강력한 주행성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개된 다양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최근 제작된 GV70의 예상도를 살펴보면 외관 디자인에서 제네시스 차량들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유지되면서도 GV70만의 독창성이 느껴지는 부분이 특징이다.

먼저 전면부는 GV80, G90 세단을 통해 선보인 대형 그레스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브랜드의 시그니처 요소로 자리한 수평형 4개의 램프로 구성된 쿼드 램프가 보인다. 또 양쪽 휀더 보다 높은 후드와 볼륨감 넘치는 숄더 라인 또한 확인된다. 다만 GV80의 점차 좁아지는 숄더와 달리 GV70은 더 빠르게 줄어드는 숄더 라인과 도어에서 시작된 캐릭터 라인이 사용되며 보다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D필러는 GV80에 비해 앞쪽으로 더 기울어지고 C필러 하단을 따라 내려가는 크롬 트림 등도 눈에 띈다. GV70의 후면부는 테일램프의 경우 패밀리룩을 따르고 있지만 역시 범퍼에 세로형으로 자리한 머플러가 브랜드 내에서도 처음으로 적용되며 신선함을 더했다.

GV70의 실내는 천연 가죽과 피아노 블랙 소재를 통해 고급감을 강조하고 GV80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형태의 다이얼 방식 전자식 기어노브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시보드 상단에는 앞서 출시된 G70과 유사한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사용될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봤다.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G70과 동일한 플랫폼에서 제작될 예정이며 엔진 또한 일부 공유될 것으로 짐작된다. 이를 통해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의 경우 최대 252마력의 출력과 353Nm의 토크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2.5리터 터보 차저는 303마력, 3.3리터 V6 트윈 터보는 365마력을 띠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 밖에도 GV70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2.2리터 또는 3.0리터 디젤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봤다.

한편 오는 2025년까지 총 3종의 제네시스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당초 예상 보다 약 1년 앞당긴 2020년 브랜드의 첫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가장 유력한 첫 전기차 모델은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일 신형 G80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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