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첫 전기 픽업 21일 공개 확정 '일론머스크 트위터로 확인'

  • 입력 2019.11.07 15: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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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사 최초 전기 픽업 트럭의 데뷔 날짜를 공개했다.

그는 "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스페이스X 로켓 공장에서 사이버트럭을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 픽업 트럭의 공개는 캘리포니아 호손시에 위치한 스페이스X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 트럭은 수많은 예상 렌더링 이미지가 쏟아질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이달 초에는 3D 렌더링을 통해 예상되는 신차의 실내외 디자인이 공개되었으며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소재가 투입 될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17년 픽업 트럭의 초기 콘셉트를 선보이며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영감을 받아 사이버 펑크 스타일의 디자인을 띠게 될 것이라고 언급 한 바 있다.

일부 외신들은 가칭 '모델 P'로 알려진 테슬라의 전기 픽업 트럭이 완전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가 400마일(643km)에서 500마일(800km)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00만 마일에 달하는 주행 범위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테슬라의 전기 픽업 트럭이 '모델 3'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 또한 나오는 분위기다.

한편 테슬라의 픽업 트럭이 시장에 출시되면 해당 분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 포드의 경우 전기로 구동되는 F-150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스타트업 '리비안' 역시 R1T를 통해 내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또한 GM은 올해 초 전기차 기반 대형 트럭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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