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첫 번째 순수전기 SUV '이드리스 엘바' 통해 17일 공개

  • 입력 2019.11.07 08:49
  • 수정 2019.11.07 08:5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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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는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칭 '마하 E'로 알려진 차량이 오는 17일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영화 배우 '이드리스 엘바(Idris Elba)'를 통해 소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LA 모터쇼 일반 공개를 앞두고 오는 17일 마하 E를 특별 공개 행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으로 이 자리에는 영국 출신 유명 배우 이드리스 엘바를 통해 차량을 공개한다.

포드의 순수전기 SUV는 머스탱 디자인을 바탕으로 3개의 바로 구분된 테일램프와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을 갖추고 순수전기차인 만큼 라디에이터 그릴은 없으나 머스탱을 상징하는 조랑말 엠블럼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탱과 유사한 헤드램프와 안개등 또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 개발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탄생하게 될 마하 E는 앞뒤로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100kWh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1회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00km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모델은 내년 약 4만 달러 수준에 가격이 책정되어 테슬라 모델 Y 등과 직접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드리스 엘바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지만 나는 포드에서 젊은 시절 일을 했었고 나의 아버지 또한 그랬다. 이런 부분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결정적 열할을 담당할 신차를 소개하는 것은 활기차고 즐거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는 마하 E 초기 구매자들 대상으로 2년 무료 충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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