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세마쇼를 통해 선보인 괴력의 '코나' 그리고 '벨로스터'

  • 입력 2019.11.06 17:30
  • 수정 2019.11.06 17: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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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튜닝카 박람회 '2019 세마쇼'가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모델로 탈바꿈한 2대의 튜닝카를 전시했다.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세마쇼를 통해 먼저 '벨로스터 랩터 N 콘셉트'를 전시했다. 해당 모델은 비시모토 엔지니어링과 현대차 N 퍼포먼스 부서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320마력의 가공할 파워를 전달한다.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해 대형 리어 윙을 장착하고 전면부에 스플리터 역시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제동성능 강화를 위해 앞쪽 6피스톤, 뒤쪽 4피스톤 캘리퍼가 탑재됐다. 실내는 탄소섬유 소재가 사용된 대시보드가 장착되고 곳곳에 알칸타라를 넣어 고성능 모델 다운 분위기를 풍긴다. 벨로스터 랩터 N 콘셉트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보다 터보 차저의 용량을 늘리고 새로운 인터쿨러와 흡배기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최대 32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H&R의 강화 스프링이 사용된 새로운 서스펜션의 탑재로 보다 안정적인 승차감을 전달한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랩터 N 콘셉트 외에도 이번 세마쇼를 통해 소형 SUV 코나의 튜닝카 버전도 함께 선보인다. 록스타 퍼포먼스 가라지와 협업으로 제작된 해당 모델은 30인치 대형 타이어가 장착되고 서스펜션 또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차체를 높였다.

코나 얼티밋 콘셉트로 명명된 해당 모델의 전면부는 새로운 모습의 그릴과 함께 LED 라이트를 추가 장착하며 조금 과격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여기에 실내는 악어가죽으로 제작된 시트와 고품질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다. 구체적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약 225마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9 세마쇼는 오는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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