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순수전기차 ID.3 이어 선보일 ID.4는 더욱 혁신적

  • 입력 2019.11.06 14: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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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기본 가격이 3만 유로 이하로 책정된 ID.3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전기차의 대량 생산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린 가운데 향후 선보일 크로스오버 ID.4와 관련된 약간의 정보가 추가 공개됐다.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ID.3와 함께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갈 신형 e-업!(e-up!), e-골프(e-Golf) 등 양산형 전기차 3종을 선보였다. 또한 향후 전기차 시대를 주도할 ID. 패밀리 콘셉트카 4종도 함께 전시했다. 폭스바겐은 3만 유로 이하의 가격으로 전기차 대중화의 선봉장 역할을 할 ID. 패밀리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ID.3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고 ID.3는 대규모 친환경 모빌리티 생산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ID.3에 이어 향후 크로스오버 ID.4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ID.4는 최근 프로토타입이 제작돼 알프스에서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ID.4는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및 포드 등에 사용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해당 모델은 티구안 보다 약간 큰 덩치에 실내는 더욱 여유로운 부분이 특징으로 515리터의 적재 용량과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비슷한 실내 공간이 제공한다. 또한 ID.4의 경우 사륜구동으로 출시되고, 뒷바퀴를 구동하는 200마력의 전기모터와 앞바퀴에 100마력의 전기모터를 바탕으로 최고 출력 300마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ID.4의 완전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5, 60, 70kWh급 배터리가 각각 탑재되어 최소 330km에서 최대 550km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장 큰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경우 AC, DC 충전 뿐 아니라 전용 월박스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관련 업계는 폭스바겐 ID.4의 경우 테슬라 모델 Y, 현대차 넥쏘, 쉐보레 볼트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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