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LA 오토쇼로 美 데뷔,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

  • 입력 2019.11.06 10:2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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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이 오는 1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9 LA 오토쇼를 통해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G90의 북미 시장 진출 여부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돌기도 했지만 국내에서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지 1년 만에 이뤄지는 늦깍이 데뷔다.

현지 매체들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 세단의 진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벤츠 S 클래스, BMW 7 시리즈 등이 포진한 프리미엄 시장에서 만만치않은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카버즈(carbuzz)는 G90    의 북미 사양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램프, 리어 램프에서 내수용과 다른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또 가격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지만 현대차 북미 법인의 함구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차 관계자는 카버즈의 추측은 부분변경 모델 이전과 비교했을 때의 차이를 언급한 것으로  내수용과 수출용의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파워 트레인은 365마력의 V6 3.3, 420마력의 V8 5.0 가솔린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5년부터 제네시스 전략을 총괄한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을 이용우 현대차 북미권역지원담당 부사장으로 교체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G90에 이어 이달 출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 GV80이 가세하고 판매망 정비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 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제네시스의 북미 판매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1만6844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9281대보다 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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