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슈퍼챌린지 최종라운드, '한ㆍ중ㆍ일 원 레이스 킹' 대결

  • 입력 2019.10.31 14:38
  • 수정 2019.10.31 15:28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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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챌린지에 국내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들이 합류했다. 도전장을 내민 중국과 일본의 드라이버들이 긴장해야 할 만한 단단한 팀이 꾸려졌다. 오는 11월 2일과 3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상설코스(3.045km)에서 열리는 ‘2019 한중일 슈퍼챌린지’가 흥미로운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버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시도되는 ‘원 레이스 킹’(One Race King)에 출전한다. ‘원 레이스 킹’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실력자들이 각각 8명씩 참가해 일대 일, 토너먼트 형태로 실력을 겨루는 레이스다. 

서킷을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나눠 2대의 차량이 동시에 출발해 각각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교차하며 한 번씩 돌아 승패를 가른다. 참가자들이 모두 동일한 차종을 사용하는 만큼 누가 더욱 빠른가, 누가 더욱 멋진 드라이빙 스킬을 보여주는가를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로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클래스 별 종합우승자를 비롯해 여러 대회의 챔피언들이 나선다. 투어링카 레이스의 강자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 2년 연속 챔피언 정경훈(SK ZIC 비트알앤디), GT2 클래스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박희찬(다가스)이 필두에 나선다. 

BMW M 클래스 종합 2위 김효겸(EZ드라이빙)을 비롯해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챔피언 박동섭(봉피양레이싱), 넥센 스피드레이싱 GT300 클래스 챔피언 이대준(우리카프라자) 등 국내 주요대회를 석권한 실력자들이 포진한다. 

여성 드라이버로서는 벨로스터 N컵 종합 2위인 김태희(웨즈스포트 레이싱)가 나선다. 2019 전남GT 내구300클래스 우승자인 이동열(다이노K)도 이번 ‘원 레이스 킹’에 참가한다. 국내 최고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에서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폴 투 윈’의 주인공인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이 나선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20여년 경력의 베테랑 드라이버가 선봉장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다년 간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에서 활약해온 린 리펑은 CTCC를 비롯해 중국 내구레이스 챔피언십(CEC)에서도 수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드라이버다. 최근에는 전기차 레이스까지 활동영역을 확장하는 등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다니가와 타츠야가 앞장선다. 그는 포뮬러 주니어를 시작으로 일본 슈퍼GT 500 클래스와 300 클래스에서 활약했으며, 일본 슈퍼 다이큐와 아시안 르망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 외에 여러 레이스에서 수상한 경력을 지닌 레이서들이 한국 땅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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