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3분기 글로벌 판매 4.4% 감소 '디젤차 판매 둔화 영향'
르노, 3분기 글로벌 판매 4.4% 감소 '디젤차 판매 둔화 영향'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9.10.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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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그룹의 지난 3분기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85만2198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 떨어진 1129억 유로를 보였으며 이는 디젤차의 수요 감소와 전세계적 자동차 판매 둔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르노그룹의 자동차 판매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탁생산 방식으로 판매하는 르노와 다임러 디젤차의 판매 둔화가 직접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르노그룹은 자사 글로벌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시장의 경우 2.4%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실제 고객 인도율은 3.4%로 하락했다. 이는 일부 2020년형 모델의 생산이 지연된데 따른 것으로 클리오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로 지적된다. 또한 중국 시장의 경우 그룹 매출이 15.5%나 급감했다. 다만 인도 시장은 상대적으로 다치아 판매가 9.3% 상승했다. 르노그룹은 3분기 실적에 따라 올 한해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르노그룹의 자회사인 르노삼성의 국내 상황도 밝지만은 못하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내수 판매량은 6만4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이 내년 초 끝나고 후속 모델의 계약을 따내려 했지만 르노그룹이 국내 노사갈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여기에 내년 1월 국내 출시가 예정된 XM3의 유럽 수출 물량 또한 다른 공장과 나눠야 하거나 배정 시점도 늦춰지고 있어 당분간 국내서 생산돼 해외로 판매되는 물량이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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