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최대 463km 주행 가능한 '타이칸 4S' 공개

  • 입력 2019.10.15 09:04
  • 수정 2019.10.15 12:1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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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의 세 번째 라인업, ‘타이칸 4S (Taycan 4S)’를 새롭게 공개하며 전기 스포츠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한다.

‘타이칸 4S’는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에 이은 엔트리 모델로, 최대 530마력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두 개 배터리 용량으로 구성된다. 총 용량 79.2kWh의 싱글 덱(single-deck)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터보 S 및 터보 모델과 마찬가지로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로 최대 530마력,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로는 최대 57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생시킨다.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다.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km,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463km로 타이칸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수치를 보여준다. 최대 충전 용량은 각각 225kW과 270kW이다.

‘타이칸 4S’ 역시 탁월한 가속과 스포츠카의 전형적인 견인력, 그리고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출력 등 타이칸의 강점을 그대로 갖췄다. 리어 액슬 모터(PSM)의 길이는 터보 S 및 터보와 대비해 80mm 짧은 130mm이며, 프런트 액슬에는 300A, 리어 액슬에는 600A 펄스 제어 인버터 (Pulse-controlled inverter)를 적용했다.

기존 타이칸 모델과 마찬가지로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장착된 2개의 PSM, 즉 사륜 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 그리고 드라이브 아키텍처가 기술적 주요 특징이다. 인텔리전트 차징 매니지먼트 및 0.22 Cd 값의 탁월한 에어로 다이내믹은 낮은 에너지 소비량과 장거리 주행에 기여한다. 포르쉐 DNA가 반영된 외관과 넓은 디스플레이 밴드가 탑재된 독특한 인테리어 역시 전형적인 타이칸의 특징이다.

포르쉐 ‘타이칸 4S’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10만5607유로부터 시작하며, 2020년 1월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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