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넥쏘 '청정공간 풍선 속을 달리는 올림픽 스타'

  • 입력 2019.10.14 10:36
  • 수정 2019.10.14 12:5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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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스페인 사업부에서 수소전지차 '넥쏘'에서 내뿜는 배기가스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취지의 영상을 흥미로운 콘셉트로 촬영해 화제다. 1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스페인 사업부는 넥쏘의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콘셉트 광고 촬영을 스페인 출신 수영선수 미레아 벨몬테 그라시아(Mireia Belmonte Garcia)와 최근 촬영하고 이를 공개했다.

그녀는 2013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여자 200m 접영 금메달 리스트이자 현대차 현지 홍보대사다. 이번 광고 콘셉트는 현대차 넥쏘의 경우 소수연료전지를 통해 구동되기 때문에 물과 99.9%의 여과된 산소를 대기 중으로 내뿜게 된다는 부분을 강조한다.

현대차 스페인 사업부는 넥쏘의 배기 파이프와 연결된 투명 애드벌룬을 설치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벨몬테를 러닝 머신에 세웠다. 일반 내연기관차의 경우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 속, 벨몬테는 여유롭게 넥쏘가 내뿜는 배기가스와 함께 러닝 머신을 달린다.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 1대는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고 1000대 운행시 6만 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고 디젤차 2000대 분의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있다.

한편 넥쏘는 수소전지차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 구조로 최고출력 113kW(154ps), 최대토크 395Nm(40.3kg.m)을 갖췄으며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해 에어커튼, 에어로 휠,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등 디자인 설계와 차체 하부 풀 언더커버 적용 등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넥쏘의 국내 복합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해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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