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8세대 골프 티저 공개, 역동적 그리고 디지털로 무장

  • 입력 2019.10.11 07:30
  • 수정 2019.10.11 07:5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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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해치백 '골프'의 8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올 연말 출시를 앞두고 실내외 스케치를 담은 공식 티저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형 골프는 오는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1일 폭스바겐은 8세대 신형 골프의 공식 티저 이미지 2장을 공개하며 오는 24일 본사가 위치한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신형 골프는 앞선 세계적 베스트셀링의 명성을 이어 받아 더욱 완벽한 상품성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또한 보다 효율성이 강화된 엔진 그리고 향상된 서스펜션 기술을 통해 민첩성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신형 골프는 커넥티비티와 디지털화된 인테리어, 다양한 안전보조 시스템, 온라인 기반 서비스 등 혁신을 강조하게 될 것으로 소개됐다.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의 디자인과 관련해 그 어떤 모델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띄고 있으며 골프만의 정체성은 유지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디지털 콕핏과 신선한 외장 컬러의 조합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신형 골프의 본격적인 판매는 오는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폭스바겐의 공식 티저 이미지를 통해 예상되는 골프의 변화는 특히 실내 디자인에서 주목된다. 알루미늄 및 크롬으로 강조된 새로운 대시보드와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디지털 계기판 등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또 공조장치의 제어는 중앙 터치 스크린 하단에서 스마트폰과 같은 터치식을 제공하고 물리적 버튼은 최소화된 모습이다. 이 밖에 새로운 3스포크 방식 스티어링 휠 양쪽에는 다양한 버튼이 자리했는데 이를 통해 크루즈 컨트롤, 디지털 게이지, 음악과 라디오 조절, 볼륨의 높낮이 조절, 음성 명령 등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일부 외신들은 8세대 신형 골프의 스파이샷 등을 다루며 '신차는 이전보다 낮아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함께 완전한 디지털 콕핏 등을 목표로 개발되고 디젤과 가솔린 그리고 천연가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신형 골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으로 48V 발전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주행 중 소모되는 운동에너지를 조수석 아래 리튬이온 배터리로 저장하고 이를 통해 가속 중 '전기 부스트' 기능을 제공하는 등 보다 높아진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는 "우리는 신형 골프의 출시 시기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 연말 첫 차량 인도가 이뤄질 것이다"라며 "해당 모델을 통해 폭스바겐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 8월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자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골프는 8세대 신형 모델로 국내에 들여와 해치백 시장의 재건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7세대 골프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려던 초기 계획을 전면 수정해, 8세대 신형 골프를 바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본사의 전기차 전략에 발맞춰 전기차 도입 역시 추진할 계획으로 해외서 선보인 폭스바겐의 순수전기차 I.D 시리즈 중 2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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