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007 시리즈에 출연하는 네 번째 자동차 공개

  • 입력 2019.10.08 14:24
  • 수정 2019.10.08 14:2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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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의 25번째 영화 '노 타임 노 다이(No Time To Die)'가 2020년 개봉을 앞두고 촬영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이 해당 영화에 출연하는 네 번째 자동차의 정체를 공개했다. 이번 007 시리즈에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을 맞고 라미 말렉, 레아 세이두 등이 출연한다.

8일 애스턴 마틴은 앞서 007 시리즈의 신작에 브랜드를 대표하는 DB5를 비롯해 1980년대 역사적 모델 V8 벤티지 그리고 발할라 하이퍼카 등이 모두 등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주 토요일 트위터 채널을 통해서는 DBS 슈퍼레제라 역시 등장할 것이라고 추가로 공개했다.

다이엘 크레이그가 이들 중 어떤 차를 본드카로 사용할지 알려진 바는 없으나 최근 영화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에는 흥미롭게도 앞서 1987년작 티모시 달튼이 주연을 맞은 '007 리빙 데이라이트(The Living Daylights)'에서 운전한 V8 벤티지와 동일한 번호판 'B549 WU'을 부착한 V8 벤티지가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007 시리즈의 25번째 영화 '노 타임 노 다이'와 관련해선 알려진 바가 많지 않으나 2020년 4월 8일 개봉될 예정으로 라미 말렉이 악역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나오미 해리스, 벤 위샤, 랄프 파인즈는 각각 MI6 요원으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영화를 통해 가장 빠른 자동차로 등장할 애스턴 마틴 발할라는 미드십 엔진 하이퍼카로 코드명 'AM-RB 003'에서 확인되듯 애스턴 마틴과 애스턴 마틴 레드불 레이싱팀이 협업한 세 번째 시리즈다. 발할라는 최신 F1 기술과 애스턴마틴 고유의 기술력을 결합해 개발되고 유럽 기준 최고속도는 354km, 최고출력 1000마력, 2.5초 이내에 100km/h에 도달한다. 속도에 맞춰 리어 윙 스포일러를 조정하는 플렉스 포일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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