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발견된 제네시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형 G80 PHEV'

  • 입력 2019.10.04 08:2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신형 G80'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이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4일 오토타임즈뉴스 등 외신은 전기차 충전기에 연결된 제네시스 신형 G80의 모습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스파이샷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또 해당 매체는 당초 올 연말로 출시가 예정되던 신형 G80이 내년으로 연기된 이유는 새로운 2.5ℓ 세타3 터보 엔진에서 작은 문제점이 발견됐고 당초 예상과 달리 286마력으로 출력이 조정되었다고 보도했다. 신형 G80이 파워트레인 부분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새로운 2가지 엔진 사양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내 놨다.

해당 엔진은 4기통 2.5ℓ 세타3로 트윈 터보 시스템이 결함되어 3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G80 스포츠의 경우 기존 3.3ℓ 가솔린 터보 엔진에서 최대 400마력의 출력이 예상되는 3.5ℓ 람다3 엔진으로 변경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2.2ℓ 디젤 엔진의 경우 새로운 3.0ℓ 6기통 디젤로 대체되고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함된 버전도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선 전기모터가 결합된 친환경 차량이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로젝트명 'RG3'로 알려진 신형 G80은 이전보다 확대된 차체 크기를 특징으로 전후면부 디자인을 완전히 변경하고 루프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라인은 보다 부드럽게 변화시켜 고급 스러움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차체 경량화를 특징으로 한 3세대 후륜구동 플랫폼이 새롭게 적용되어 승차감과 주행성능, 연비 등에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다음달 출시될 GV80을 필두로 내년 신형 G80을 선보이며 전용 생산 라인을 갖춰 기존 15만대 양산 규모를 2배 이상 늘린 총 30만대의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차종별 양산 규모는 G70 4만대, G80 12만대, G90 4만대, GV80 10만대 수준으로 주력 차종인 G80과 GV80의 경우는 10만대 이상 양산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