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국내 출시 앞둔 신형 익스플로러 등 북미서 리콜

  • 입력 2019.10.04 08:3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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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를 포함 포드의 간판급 SUV 모델들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북미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4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현지시각으로 2일 총 3건의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다음달 국내 출시 예정인 2020년형 익스플로러 4기통 2.3리터 터보차저 모델을 포함 6기통 3.3리터 모델의 경우 잘못된 배선으로 인해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의 경우 일부 배선이 에어콘 풀리에 닿아 손상되거나 에어컨 구동 벨트의 고장을 야기할 수 있으며 앞선 경우의 경우 배선의 피복이 벗겨져 합선 및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드는 현재까지 해당 사항으로 사고 및 부상, 화재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9년 5월 28일부터 7월 18일 사이 시카고 조립공장 제작되고 미국에서 판매된 1만655대로 대부분의 차량이 딜러사에 있어 고객에게 배송되기 이전 수리가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2020년형 이스케이프의 경우 앞서 지난 8월 30일 발표된 리콜 대상의 범위가 보다 확대되는 것으로 당시 발표에 따르면 F-150, F-시리즈 슈퍼 듀티 등 일부 차량의 경우 1열 동승석에서 충돌 시 인체를 고정하는 리클라이너 부품이 잘못 조립되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리콜은 2019년 4월 3일에서 9월 21일 사이 루이빌 조립공장에서 제작된 9350대의 이스케이프로 확대됐다. 

이어 끝으로 2019년형 F-시리즈 슈퍼 듀티의 경우 차축 스틸 샤프트의 파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2륜 구동 모드에서 차량의 움직이지 않거나 주차 모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은 켄터키와 오하이오 조립공장에서 2019년 5월 21일부터 7월 26일사이 생산된 모델로 미국에서 2만8579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각각 4316대, 73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다음달 초 9년 만에 6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일 익스플로러의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포드코리아는 이를 앞두고 지난 9월 16일부터 신차의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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