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의 완성도 높은 예상도 '베이비 싼타페'

  • 입력 2019.10.02 14:57
  • 수정 2019.10.02 15:2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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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년 4세대 완전변경 '투싼'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다양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된 예상 렌더링이 등장했다. 앞서 공개된 것에 비해 더욱 우수한 그래픽을 선보이는 해당 예상도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들은 신형 투싼의 예상도를 공개하면 신차에 적용될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2015년 첫 선을 보인 3세대 투싼에서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될 신차는 상위 모델인 싼타페와 유사한 디자인 변화를 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되어 기존 캐스케이딩 그릴과는 다른 역삼각형 형태 그릴이 적용된다. 또한 얇게 펼쳐진 LED 주간주행등과 하단부 헤드램프 배치가 차체를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시킨다.

측면부는 현행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보다 날렵한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앞뒤 휀더를 직사각형 형태로 디자인해 역동성을 강조한다.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어 보이는 후면부는 전면 헤드램프와 유사한 얇은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볼륨감 넘치는 테일게이트와 하단 범퍼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최근 현대차는 쏘나타, 베뉴, 팰리세이드 등 세련된 디자인의 신차들을 출시하고 있어 향후 출시될 투싼 역시 이들과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형 투싼의 실내는 기존에 비해 보다 깔끔한 스타일을 갖추고 고급 소재와 다양한 가죽들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센터페시아에는 12.3인치 가로배치형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디지털 무선키,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좌우측 차선이탈경보, 후면 충돌 보조, 후측방 경고 등 주행관련 첨단 시스템 또한 기본으로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투싼에 적용될 파워트레인 관련 정보는 매우 제한적인 가운데 1.6 디젤과 1.6 T-GDI, 2.0리터와 2.5리터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가능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들 중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에 DCT 변속기가 주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가솔린과 디젤 사양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도입 역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신형 투싼이 글로벌 시장에서 혼다 CR-V, 쉐보레 이쿼녹스, 닛산 로그, 토요타 라브4, 스바루 포레스트, 마쯔다 CX-5, 폭스바겐 티구안, 푸조 3008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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