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5월 대비 9.7% 감소한 1만578대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6월 등록은 전년 동월보다는 18.0% 증가했으며 2012년 상반기 누적대수는 6만2239대로 2011년 5만1664대 보다 20.5%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2136대로 1878대에 그친 메르세데스 벤츠를 여유있게 제치고 최다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아우디(1385대), 폭스바겐(1276대), 도요타(753대)가 뒤를 이었으며 최근 한국 시장에 재 진출한 시트로엥과 미쓰비시는 각각 30대, 12대로 저조했다.
6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5070대로 전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의 47.9%를 차지했으며 국가별로는 유럽이 7966대(75.3%)로 가장 많았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가 558대로 1위, 메르세데스-벤츠 E 300(503대), BMW 320d(342대)가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2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