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벤테이가' 생산

  • 입력 2019.10.02 09:21
  • 수정 2019.10.02 09:2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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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벤틀리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SUV(Bentayga Hybrid SUV)'의 생산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WLTP 기준 전기동력으로만 39km를 달릴 수 있고 킬로미터 당 79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2일 벤틀리는 오는 2023년까지 모든 라인업에서 친환경차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벤테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모델이 진정한 세계 최초의 럭셔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연료효율성 측면에서도 가장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2025년 순수전기차 버전의 벤틀리를 공개하기에 앞서 선보인 이번 벤테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35마력의 3.0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더해져 최대 출력 443마력과 최대 토크 700Nm을 발휘한다. 벤틀리는 해당 모델에 17.3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순수전기의 동력만으로 최대 39km를 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완전충전에는 2.5시간이 걸린다. 전기모터는 126마력의 힘과 4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벤테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동력성능은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5.5초의 순발력과 최대 254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은 킬로미터 당 79g에 불과하다. 연비는 국내 기준으로 환산 시 34.3km/ℓ를 기록했다. 새로운 벤틀리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버전의 경우 영국에서 13만3100 파운드, 유럽 기준 14만1100유로, 미국에서 16만 달러에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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