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P' 서울~부산 두 번 왕복하는 전기픽업 트럭

  • 입력 2019.10.02 08:41
  • 수정 2019.10.04 20:5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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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전기 픽업 트럭(사진은 예상도)의 주행 범위가 역대 최장 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지난 4월 장담했던 1000 마일(1600km) 배터리 팩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픽업 트럭에 최초로 탑재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기 때문이다.

모델 P로 알려진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 트럭은 그 동안 기존 용량의 배터리 팩을 탑재, 주행 범위가 400마일(643km)에서 500마일(800km)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100만 마일에 달하는 주행 범위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테슬라의 전기 픽업 트럭이 '모델 3'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테슬라의 여러 관계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2020년 100만 마일 이상의 주행 범위를 가진 배터리 팩 공개를 언급해 왔다. 현재 판매되고 테슬라의 모든 모델은 1000 마일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팩 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가 돼 있다.

반면, 1000 마일 주행 범위의 배터리 팩이 엄청난 가격 상승을 불러오기 때문에 당장 모델 P에 사용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테슬라의 전기 픽업 트럭 모델 P는 사이버 핑크로도 불리고 있으며 30만 파운드 이상의 강력한 견인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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