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과연 기아차가 내년 출시할 4세대 신형 쏘렌토?

  • 입력 2019.09.25 12:40
  • 수정 2019.09.25 12: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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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신차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예상도와 스파이샷 등이 소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해외의 한 자동차 전문지는 신형 쏘렌토의 뉘르부르크링 테스트를 보도하며 이전에 볼 수 없던 3장의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드명 'MQ4'로 개발 중인 기아차 신형 쏘렌토는 현행 모델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주행성능을 중점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반영하듯 7월 초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첫 목격된 쏘렌토 프로토타입의 경우 최근까지 고속과 코너링 테스트 중 현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앞서 신형 쏘렌토는 스위스 알프스의 일반도로 테스트 중에도 목격된 바 있으며 BMW X5와 비교 테스트를 실시하며 주행성능에 유독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신형 쏘렌토의 디자인은 프로토타입을 통해 일부만 추측될 뿐 공식 렌더링과 이미지가 공개된 바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만 최근 해외의 한 자동차 전문매체는 신형 쏘렌토의 뉘르부르크링 테스트를 언급하며 첨부 이미지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전에 볼 수 없던 신차 디자인을 띄고 있어 주목된다.

정면, 측면, 후면으로 구성된 해당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모습으로 차량의 디테일은 어둡게 처리하고 실루엣만 살짝 노출한 상태다. 다만 후면부를 보여주는 사진에선 차량의 번호판 부위에 'SORENTO'라는 네임플레이트가 정확히 확인되어 해당 이미지가 신형 쏘렌토일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제작된 신형 쏘렌토의 예상도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제작된 신형 쏘렌토의 예상도

앞서 그래픽 디자이너의 손을 거친 예상도와 비교해도 상당 부분 유사점을 찾을 수 있는 해당 이미지를 통해 추측 가능한 신형 쏘렌토의 디자인은 전면부의 경우 기아차 호랑이코 그릴은 보다 각진 형태로 자리를 잡고 좌우측 헤드램프와 연결되며 강인함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단부 범퍼는 이전에 비해 입체적인 모습이며 세로형 안개등과 적절한 균형감을 이룬다. 전면부 전반적인 형태는 앞서 출시된 셀토스와도 유사한 느낌이다.

신형 쏘렌토의 측면부는 헤드램프에서 테일램프까지 이어진 캐릭터 라인과 보다 날렵한 형태로 자리한 C필러 라인을 특징으로 이전 대비 늘어난 전장으로 인해 차체는 더욱 웅장하다. 후면부는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형태의 테일램프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 다만 텔루라이드의 경우 좌우측 램프가 테일게이트 안쪽으로 향하는 것에 비해 해당 이미지의 쏘렌토는 바깥쪽 측면을 향해 보다 단순함이 엿보인다.

신형 쏘렌토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엔진 라인업 외 가솔린과 48V 스타터 제네레이터가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도 2.4리터 GDI, 2.0리터 터보차저, 2.2리터 CRDI 디젤, 2.0리터 하이브리드 등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장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게 될 3.8리터 GDI V6 탑재 모델의 경우 291마력의 최대 출력과 8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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