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스타일로, 기아차 4세대 쏘렌토의 예상 가능한 변화

  • 입력 2019.09.23 08:50
  • 수정 2019.09.23 12:3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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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가운데 최근 목격된 프로토타입을 바탕으로 제작된 신차 예상도가 등장했다. 개발코드명 'MQ4'로 알려진 신형 쏘렌토는 이전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기아차 북미전용모델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모습을 띄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 신형 쏘렌토는 올 연말 특별 공개 행사를 통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실제 판매는 내년 상반기께 이뤄질 전망이다. 기아차는 이를 앞두고 신차의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하고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에서 스포츠 주행을 실시하는 등 신형 쏘렌토의 주행성능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신차 디자인은 앞서 선보인 기아차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을 보다 각진 형태로 새롭게 선보이고 차체 전반적으로 역동적 디테일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전 대비 전장이 소폭 증가하며 이전과 다른 C필러 디자인을 띄는 등 변신이 예고됐다.

이 밖에도 신형 쏘렌토는 쏘울, 셀토스, 텔루라이드 등 기아차가 최근 출시한 신차들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디자인 특성이 곳곳에 포함될 예정으로 그릴 주변은 크롬으로 더하고 보다 슬림한 형태의 LED 헤드램프와 연결된 디자인을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이전 모델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대형 디퓨저와 볼륨감 넘치는 테일게이트를 통해 역동성이 강조된다.

신형 쏘렌토의 실내 디자인은 텔루라이드와 상당 부분 유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다양한 편의 및 주행 안전사양이 새롭게 탑재되는데 예를 들어 3열 무릎 공간은 보단 여유롭고 2열 좌석의 편의 기능이 향상된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엔진 라인업 외 가솔린과 48V 스타터 제네레이터가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과거 알프스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BMW X5와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주행성능 부분에서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2.4리터 GDI, 2.0리터 터보차저, 2.2리터 CRDI 디젤, 2.0리터 하이브리드 등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장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게 될 3.8리터 GDI V6 탑재 모델의 경우 291마력의 최대 출력과 8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신형 쏘렌토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한 카스쿱스는 신형 쏘렌토가 기아차가 최근 출시한 신차 디자인을 바탕으로 매끈한 스타일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외신은 신형 쏘렌토는 헤드램프와 수정된 안개등 디자인 그리고 격자 무늬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의 변화를 주요 포인트로 꼽았다. 또한 후면부 디자인은 기존과 유사한 패턴으로 보다 간결한 모습을 연출하게 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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