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르노 캡처 PHEV '158마력, 전기로 45km 달려'

  • 입력 2019.09.20 09:54
  • 수정 2019.09.20 09: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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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QM3'로 판매되는 르노 '캡처(Captur)'가 내년 브랜드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 해당 모델은 순수전기모드로 최대 45km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르노는 지난 7월 신형 캡처를 최초 공개한 이후 지난 10일 개막한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대중에 첫 선을 보였다. 2세대 완전변경모델로 공개된 신형 캡처의 외관은 이전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며 'C'자형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통해 르노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적극 반영했다. 여기에 플로팅 루프 디자인 그리고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18인치 휠을 통해 이전 대비 스포티한 모습이 강조된다.

르노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 C 자형 주간주행등과 보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후면부, 부드러운 캐릭터 라인 등을 선보이는 신형 캡처의 실내는 신형 클리오와 유사한 모습으로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 중앙에 배치되고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개선된 소재 및 디자인 또한 눈에 띈다.

5세대 클리오의 CMF-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신형 캡처는 내년부터 현행 1.3리터 터보 엔진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되어 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오토모바일매거진 보도에 따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69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최대 출력 158마력을 보이고 최대 속도 135km/h, 순수전기모드로 45km의 주행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신형 캡처는 올 가을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경우 내년 봄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신형 캡처를 국내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최근 이를 반영하듯 송도에서 영종도로 향하는 인천대교에서 신형 캡처의 프로토타입이 목격되기도 했다. 전면과 앞좌석 측면 유리를 제외한 대부분을 검정과 흰색 패턴으로 가린 해당 모델은 한 눈에도 이전 보다 커진 차체와 날렵하게 다듬은 전후면 디자인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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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QM3 #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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