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셀토스 북미 투입 만지작, 현지명은 '투스커'

  • 입력 2019.09.19 10:21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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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형 SUV 시장을 석권한 기아차 셀토스가 북미 시장을 노리고 있다. 최근 현지 적응을 위한 테스트 장면이 자주 목격되고 있는 셀토스는 스포티지 아래급에 포진, 기아차 SUV 풀라인업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현지에서는 SUV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에 셀토스가 투입되면 파워트레인과 사양, 실내외의 크기가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모나지 않은 디자인에 SUV 차종의 기본기가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아차가 공식적으로 밝힌적은 없지만 현지에서는 2개의 가솔린 엔진을 주력으로 투입될 공산이 크다. 셀토스는 국내에서 1.6 가솔린 터보와 디젤로 각각 177마력, 136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엔진 라인업을 갖고 있다.

북미 사양에는 147마력의 가솔린 2.0리터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북미 모델은 셀토스라는 차명 대신 투스커(Tusker)가 유력해 보인다. 기아차는 북미 지역에 셀토스라는 상표를 등록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개발 당시와 콘셉트카 등을 소개할 때 사용한 투스커가 될 공산이 크다.

한편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의 북미 투입 여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라면서도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테스트 주행은 여러 가능성을 두고 진행되는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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