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 일부 모델의 경우 앞좌석 바닥 프레임이 지나치게 날카롭게 제작돼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드는 북미에서 33만8332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드의 2017년형 익스플로러의 경우 앞좌석 센터콘솔 사이에 물건을 떨어뜨릴 경우 좌석 바닥 프레임 모서리가 지나치게 날카롭게 제작되어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드는 차체 조사를 통해 311건의 해당 보고를 접수하고 2016년 2월 13일부터 2017년 10월 25일 사이 시카고에서 제작된 전동조절식 좌석 사양의 모델들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총 33만8332대로 미국에서 31만1907대, 캐나다에서 2만3380대, 멕시코에서 3045대가 포함된다.
포드 측은 "리콜 대상의 경우 파워시트가 장착된 모델로 시트 프레임의 날카로운 모서리로 인해 부상 위험이 있다. 시트와 센터콘솔 사이에 손을 넣을 경우 부상을 당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콜 대상은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파워시트 프레임 안쪽 노출된 부분에 보강 작업이 실시되고 수리가 완료되기 전까지 의자 프레임 안쪽에 손을 넣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