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로 지친 자동차 급 피곤, 추석 장거리 운행 전 필독 사항
휴가로 지친 자동차 급 피곤, 추석 장거리 운행 전 필독 사항
  • 김흥식 기자
  • 승인 2019.09.1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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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일찍 맞는 추석 명절로 자동차는 급 피곤이다. 얼마 전 휴가를 마치고 좀 쉴까 했는데 피로가 회복되기도 전, 연중 가장 힘든 장거리 주행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추석은 자동차에 역대급 고난의 일정이 될 듯하다. 추석 당일 교통량이 작년보다 늘어난 622만대로 예상이 되고 86%가 승용차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전날(9.12. 목) 오전, 귀경은 추석날(9.13. 금)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극도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준비하고 살펴볼 것도 많다. 특히 휴가로 지친 자동차를 그대로 몰고 나서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누누이 말하는 거지만 타이어는 백번을 살펴도 부족하지 않다. 공기압은 물론이고 외부에 손상된 흔적은 없는지, 마모된 정도까지 살펴야 한다. 내 차에 맞는 공기압은 운전석 도어 안쪽의 프레임에 친절하게 표시돼있다. 마모된 정도는 백 원짜리 동전으로 많이 알아보지만 요즘 흔치 않고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미지=금호타이어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트래드로 불리는 타이어 겉면의 세모 표시(마모 한계선)를 따라가면 세로줄 안쪽에 있는 돌기가 나온다. 이 돌기가 표면에 가깝게 드러나 있으면 교환해야 한다. 정체 구간에서 가다 서다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가혹 조건에서 장시간 달려야 하는 만큼 엔진오일은 평소보다 이른 시기라도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엔진 오일 주기를 놓쳤거나 오래된 자동차, 엔진의 타입과 종류에 따라서는 전문 업소에 맡겨 가능한 이전 것을 깨끗이 비우고 다시 채우는 것이 좋다. 특히 휴가 때 비포장도로를 달렸거나 평소 차량정체가 심한 구간을 자주 다닌다면 주행거리만 참고하지 말고 오일의 상태를 점검해 교환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배터리와 와이퍼도 점검해야 한다. 이와 함께 비좁은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데도 신경을 써야 한다. 보통 6개월 한 번 교체하는 에어컨 필터도 휴가 때 장거리 운전을 했다면 바로 바꿔주는 것이 좋고 질 좋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추석 연휴 일별 예상 교통량

실내 환경이 졸음운전을 유발하고 집중력을 떨어지게 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살피고 떠나기 전 실내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배터리, 제동장치, 냉각수 등도 살펴봐야 한다. 이 많은 걸 차알못이 어찌 감당하나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이맘때면 열리는 자동차 회사, 타이어 회사 등의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으면 등화장치에서 오일류, 타이어 등을 점검해주고 오일이나 워셔액 등을 보충받을 수 있다. 다만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각사의 직영 또는 협력업체서만 무상 점검 행사가 열린다. 고향 가는 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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