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포토] 폭스바겐의 첫 전기차 3000만 원대 'ID.3' 완전공개

  • 입력 2019.09.10 05:19
  • 수정 2019.09.10 05:2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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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ID.3'가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한정판 모델인 'ID.3 퍼스트 에디션(ID.3 1st edition)'은 지난 5월부터 유럽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해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그리고 영국에서 총 3만대 이상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된 모델이다.

현지시각으로 9일 오후 폭스바겐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언론 공개를 하루 앞두고 순수전기차 ID.3를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ID.3는 45kWh에서 77kWh 사이의 3가지 용량의 배터리 옵션으로 구성된다. 배터리 선택에 따라 330km에서 최대 550km의 범위 내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충분한 충전 용량 덕분에 약 30분만에 290km를 달릴 수 있는 만큼의 충전이 가능하다. 차체 바닥 2개의 배터리팩을 통해 뒷바퀴를 움직이는 ID.3에는 201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기본 모델의 경우 147마력 전기모터가 장착된다. 이들 모두는 최대 31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효율적인 공간 구성으로 현행 판매되는 골프와 유사한 크기를 보이는 ID.3는 골프에 비해 145mm 더 긴 2765mm의 휠베이스를 제공하고 트렁크 용량은 380lt이다. 실내 대시보드에는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클러스터와 무선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10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차량 대부분의 컨트롤은 운전대 터치 패널을 통해 작동하고 '헬로 ID' 음성명령을 통한 제어 또한 가능하다.

한편 ID.3의 본격적인 생산은 2019년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2020년 중반부터 유럽시장에서 첫 인도가 이뤄진다. 판매 가격은 독일기준 3만유로 미만 한화로 약 3900만원 이하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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