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차 ID.3, 한정판 3만대 조기 완판

  • 입력 2019.09.05 07:38
  • 수정 2019.09.05 08:53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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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ID.3의 한정판 모델인 'ID.3 1st 에디션'이 3만대의 사전 예약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ID.3 1st 에디션은 일반형보다 외관과 실내를 차별화해 1만 달러 비싼 4만 달러(4800만 원)에 보증금을 받고 사전 예약을 받아 왔다.

폭스바겐은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ID.3를 정식 공개하는 시점에 맞춰 3만대의 한정판 사전 예약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조기 완판됐지만 추가 생산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 이후 전동화 전략에 주력해 왔으며 ID.3는 향후 10년 이내에 출시할 70개의 전기차 가운데 첫번째 모델로 골프와 같은 해치백 타입의 외관에 파사트급 실내를 갖고 있다. 

동력계는 3개의 베터리 옵션으로 제공되며 엔트리 트림은 48kWh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최대 330km, 미드레인지 버전은 450km, 최고 트림은 111kWh 배터리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168마력, 충전은 7.2kW와 11kW AC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고 CCS 커넥션을 활용해 125kW 고속 충전 시스템 30분에서 45분 사이에 배터리 용량의 80% 정도를 충전할 수 있다.

한편 ID.3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연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0년 상반기 출고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D.3의 일반 모델 가격은 3만 달러(3600만원)미만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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