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신형 QM3 빠르면 올 연말 출시 '국내 테스트 중 포착'

  • 입력 2019.08.30 12:2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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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의 완전변경 신차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해외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의 '캡처'로 판매되는 해당 모델은 유럽의 경우 월평균 1만5000여대가 판매되며 4년 연속 소형 SUV 세그먼트 판매 1위를 차지하는 인기 모델이다. 르노 브랜드는 다음달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신형 캡처를 일반에 첫 공개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최근 QM3 2세대 완전변경모델의 국내 주행 테스트에 돌입하며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를 앞둔 신차는 국내서 판매되는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토틱, 쌍용차 티볼리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모델로 상품성이 대폭 향상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2세대 신형 캡처의 외관은 이전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며 'C'자형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통해 르노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적극 반영했다. 여기에 플로팅 루프 디자인 그리고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18인치 휠을 통해 이전 대비 스포티한 모습이 강조된다. 르노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 C 자형 주간주행등과 보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후면부, 부드러운 캐릭터 라인 등을 선보이는 신형 캡처의 실내는 신형 클리오와 유사한 모습으로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 중앙에 배치되고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개선된 소재 및 디자인 또한 눈에 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신형 캡처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263mm, 1797mm, 1593mm에 휠베이스 2638mm로 구성되고 최고 출력 133마력을 발휘하는 1.3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는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신형 캡처를 국내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앞두고 도로 주행 테스트에 돌입 했으며 이를 입증하듯 지난 28일 오후, 송도에서 영종도로 향하는 인천대교에서 신형 캡처의 프로토타입을 목격할 수 있었다. 전면과 앞좌석 측면 유리를 제외한 대부분을 검정과 흰색 패턴으로 가린 해당 모델은 한 눈에도 이전 보다 커진 차체와 날렵하게 다듬은 전후면 디자인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마땅한 신차 출시가 없던 르노삼성차는 내년 1월경 쿠페형 크로스오버 'XM3'를 필두로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모델과 완전변경모델 등 총 5종의 신차를 투입한다. 르노삼성차가 내년 선보일 신차 리스트에는 최근 가장 치열한 격전이 펼쳐지고 있는 소형 SUV 차량과 순수전기차가 포함됐다.

르노삼성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는 쿠페형 크로스오버 XM3와 완전변경 QM3를 비롯 르노 브랜드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완전변경모델 그리고 전기차 조에(ZOE), 상용밴 신형 마스터 등 5종 그리고 SM6 부분변경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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