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연내 티구안·투아렉 출시하고 테라몬트까지 SUV 폭격

  • 입력 2019.08.30 07:3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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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연내 티구안과 투아렉을 출시해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또 내년까지 티록, 티구안 올스페이스, 테라몬트를 연이어 선보이며 총 5종의 SUV 라인업을 구축할 전망이다.

30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티구안 2020년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다음달 18일부터 실시하고 오는 10월부터 인도를 시작한다. 티구안은 지난 2014년, 2015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한 폭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러로, 지난해 2018년형 티구안의 판매 재개 시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2020년형 티구안의 사전 계약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11번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아테온 출시 당시 최초로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은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을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매력적인 금융 프로그램도 출시와 동시에 제시될 예정이며, 폭스바겐 파이낸셜 프로그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는 구입 후 2년 이내 제 3자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2년 신차 교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브랜드 최상위 모델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을 총 망라한 대형 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을 출시한다. 3세대 투아렉은 폭스바겐 라인업의 정점에 위치하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폭스바겐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모델로, 2002년 1세대 모델의 첫 공개와 동시에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2018년 3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3세대 신형 투아렉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선도적인 조명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융합 시켰으며, 미래지향적 커넥티비티 시스템까지 더해져 다재다능한 플래그십 모델로 거듭났다. 특히 진보적 디자인의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탑재해 최고 수준의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며, 디지털화된 미래의 자동차 실내공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강화했으며, 최상의 안락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개선된 운동성능을 발휘한다.

이 밖에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까지 그 동안 SUV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5T 전략(5T Strategy)'이라는 이름 하에 컴팩트 SUV 티록(T-Roc)부터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TERAMONT)에 이르는 5종의 SUV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5T 전략 완성을 위한 첫번째 모델은 컴팩트 SUV 티록으로 2020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이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티록은 국산차들이 주도하고 있는 컴팩트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출시와 동시에 모든 물량이 소진됐던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 역시 내년 중반 재출시된다. 지난해에는 5인승 디젤 모델만 출시됐던 것에 반해 내년에는 5인승과 7인승이 모두 출시되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도 출시해 넓은 공간의 패밀리 SUV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할아버지공장에서 연례행사인 '폭스바겐 써머 미디어 나이트'에 참여해 "티록부터 티구안 및 티구안 올스페이스, 투아렉, 테라몬트에 이르는 5T 전략을 통해 폭스바겐은 고객들의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SUV 라인업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5T전략 하에 폭스바겐코리아는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SUV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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