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 혁신적 섀시 시스템 공개

  • 입력 2019.08.29 09:43
  • 수정 2019.08.29 10:03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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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현존하는 카이엔 중 가장 강력하고 빠른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에 적용된 혁신적인 섀시 시스템을 공개했다.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혁신적인 섀시 시스템으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는 전자 제어 방식의 맵 컨트롤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특징으로, 능동식 사륜 구동 시스템이 리어와 프런트 액슬 사이의 추진력 배분을 제어한다. 

3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스프링 스트럿 당 3개의 챔버로 구성되며, 각기 다른 스프링 비율로 설정 가능하다. 최상의 편안함을 위해 서스펜션은 낮은 스프링 비율로 설정되며, 피치 및 롤 무브먼트가 강한 경우에는 최적화된 차체 안정화를 위해 높은 스프링 비율로 즉각 변경된다. 에어 서스펜션은 노멀 이외에도 5개의 차량 레벨을 제공한다. 하중 높이를 제외하고, 각 주행 상황 및 선택 주행 모드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된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는 전자식 쇽업쇼버 시스템이 도로 상황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각 개별 휠의 댐핑 강도를 능동적이고 지속적으로 조절한다. 센서는 급가속, 제동, 빠른 고속 코너링 또는 험로 주행 중에 발생하는 SUV의 차체 움직임을 기록한다. 이 외에도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플러스),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 포르쉐 세라믹 콤포지트 브레이크(PCCB), 리어 액슬 스티어링(옵션 사양)이 탑재됐다.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680마력(PS), 최대토크 91.8kg·m의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95km/h에 이른다. 혁신적인 섀시 시스템 덕분에 스포츠카의 민첩성과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 그리고 오프로드 성능까지 완벽하게 결합됐다.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스웨덴 고틀랜드 링에서의 비공식 랩 타임 테스트를 통해 포르쉐 전형의 강력한 성능을 입증했다. 발트해 섬 북단에 위치한 고틀랜드 링 서킷은 아스팔트와 오프로드가 혼재된 다양한 지형이 특징이다. 3.2km 길이의 구간은 이미 사용 중이며, 자갈로 된 4.2km 구간은 2021년 말 완공 예정이다. 포르쉐는 이번 테스트를 위해 서킷과 자갈의 모든 구간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독일의 레이싱 드라이버 겸 TV 진행자 팀 쉬릭이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와 함께 3분 51초만에 랩을 완주했다.

테스트 드라이버 쉬릭은 “포르쉐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SUV와 함께한 이번 랠리크로스 경험은 정말 인상이었다”라며, “공도 주행용 타이어를 장착했던 비교 가능한 이전 사례가 없기 때문에, 랩 타임 자체에 주목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하지만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탁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고틀랜드 링 서킷 랩을 완벽하게 완주해냈다. 자갈과 아스팔트 위에서의 정확한 피드백과 각기 다른 섀시 시스템들의 완벽한 조합으로 차량을 한계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으며, 어떤 순간에도 안전성이 그대로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최대한의 성능을 위해 설계된 표준 섀시 시스템이 특징이며, 주행 안전성과 편안함이 모두 향상됐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최상위 모델에서만 옵션사양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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