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C 클래스 인테리어, 마우스 패드 대신 터치 스크린

  • 입력 2019.08.24 08:07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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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차세대 C 클래스(W206)의 실내 이미지가 등장했다. 계기반은 물론 센터페시아 전부를 터치 스크린으로 가득 채워 얼마 전 공개된 차세대 S 클래스와 매우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덮개를 없앤 계기반이 눈에 띈다. 양산 모델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현재대로의 모습이라면 전방 시야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너머에는 헤드업 디스 플레이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송풍구의 디자인에도 변화가 있으며 특히 센터페시아는 하단에 있는 몇 개의 물리적 버튼을 빼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변경됐다. 콘솔부에 자리를 잡았던 마우스 패드, 다이얼 버튼도 모두 자취를 감췄다. 

따라서 변속 또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하는 방식이 기존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차세대 C 클래스 인테리어는 기존 모델의 어느 요소도 이어 받지 않은 파격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클래식하면서도 유려했던 멋은 사라질 전망이다.  

한편 차세대 C 클래스는 유로 7에 대응한 디젤 엔진과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48V) 등 다양한 파워 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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