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레인저 랩터에 경로 기억 '위성항법 기술' 적용

  • 입력 2019.08.23 14:02
  • 수정 2019.08.23 14:1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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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신형 레인저 랩터에 시각적으로 주행 경로를 보여주는 '브레드크럼즈(Breadcrumbs)' 위성항법 기술을 탑재한다. 23일 포드에 따르면 브레드크럼즈 시스템은 오프로드 주행 시 운전자들이 자신이 지나온 경로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표지판 없이도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것을 용이하게 도와준다.

정해진 도로나 트랙이 아닌 오프로드를 횡단하는 여행 시, 랜드마크와 트랙 표지판을 식별하기는 어렵다. 이런 경우 보통 차량의 일반적인 위성항법장치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신형 레인저 랩터는 운전자들이 출발지점으로 쉽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매 초마다 가상의 핀을 떨어트려 출발점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레오 로크(Leo Roeks) 포드 퍼포먼스 이사는 "브레드크럼즈 내비게이션은 운전자가 어디에 있든지 자신의 경로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단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 레인저는 2019년 상반기에만 2만 6700여대가 판매되는 등 현재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픽업트럭이다. 포드 퍼포먼스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레인저 랩터는 폭스(FOX)사의 충격흡수장치가 적용된 경주용 서스펜션 시스템을 장착해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밸런스를 제공한다. 또한 2.0리터 배기량을 가진 바이-터보 디젤엔진으로 오프로드 위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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