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내놓자 마자 가장 빨리 팔리는 중고차 1위

  • 입력 2019.08.23 09:1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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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SK엔카닷컴이 최근 거래된 자동차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평균 판매 기간이 가장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SK엔카닷컴에 판매 신고된 매물 중 연식 별로 100대 이상 판매된 모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위를 차지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평균 판매 기간은 9.1일이다. 지난해 말 출시 후부터 국내 대형 SUV 붐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중고차의 경우 신차 구매 시 거쳐야 하는 출고 대기 기간이 없어서 휴가철과 관계없이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 TG(2005년식)가 12.3일로 2위, 현대차 벨로스터(2011년식)가 12.6일로 3위,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2008)가 12.8일로 4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모닝(2010년식)과 쉐보레 마티즈(2008년식)는 평균 판매 기간이 각각 12.9일, 13.0일로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7위와 8위는 현대차 NF 쏘나타로 2008년식이 13.4일, 2006년식이 13.7일을 기록했다. 9위와 10위는 기아차 모닝 2011년식과 2012년식이 나란히 차지했다. 판매 기간은 각각 13.8일, 14.0일이다. 2위부터 10위까지의 차량은 출시된 지 7년~14년 된 오래된 연식으로 대부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이다. 

그랜저 TG(2005년식)의 시세는 208~330만원, 벨로스터(2011년식)는 557~652만원, 그랜드 스타렉스(2008)는 558~1,185만원이다. 또한, 10위 안에 오른 경차는 모두 50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있는 모델로 휴가철 부담 없는 가격으로 빨리 차를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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