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해도 안 돼, EU 전기차 등에 어쿠스틱 차량 경고법 도입
조용해도 안 돼, EU 전기차 등에 어쿠스틱 차량 경고법 도입
  • 김흥식 기자
  • 승인 2019.08.22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차, 그리고 전기모드 주행시 소리가 나지 않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새로운 규제가 생겼다. 유럽 연합(EU)은 최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카 주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어쿠스틱 차량 경고 시스템(AVAS, Acoustic Vehicle Alerting System)을 의무 장착하는 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오는 2020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AVAS 시스템은 시속 20km까지 주행하는 자동차에서 최소 56 데시벨 이상의 소리가 나도록 하는 법이다. 56 데시벨은 전동치솔 또는 문서 파쇄기의 소음 수준과 맞먹는 수치다.

이 소리를 통해 전기 모터로 작동되는 비 내연기관차가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또는 교통 약자 등에게 자동차가 접근해 있거나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AVAS 시스템은 일반적인 소리뿐만 아니라 가속도를 나타내기 위해 사운드의 레벨이나 피치의 변화도 생성해야 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2020년 9월부터 모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대상으로 시속 약 30㎞ 미만 주행 시 가상의 소리를 내도록 의무 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능동형 소음 제어 솔루션 안에 차량 외부 음향 솔루션으로 불리는 자체 AVAS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해 온 하만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도로에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및 교통 약자에 대한 위험 요소가 증가했다"며 "AVAS 기술은 시끄러운 도시 환경에서 전기차의 접근에 대한 보행자의 인식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하만의 차량 외부 음향 솔루션(eESS)은 특정 사운드를 생성해 차량의 전방 및 후방에 위치한 스피커를 통해 재생한다. 속도 및 연료 조절 위치 센서를 통해 eESS 신호의 양과 특성을결정하여 보행자에게 차량의 접근을 경고해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