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시동꺼짐 등 어제 공개된 무상수리 리스트

  • 입력 2019.08.20 11:06
  • 수정 2019.08.20 11:0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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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 및 수입차 일부 차종에 대한 무상수리 내역을 공개했다. 자동차 무상수리의 경우 국토부 장관에게 시정 및 보상과 관련된 분기별 보고가 이뤄지는 리콜과 달리 자동차 소유자에게 해당 내용을 알리는데 그쳐 시정조치율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 리콜에 비해 안전 운전과 직결되는 요소는 덜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꼭 챙겨야 할 부분임에는 분명하다.

지난 19일 공고된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먼저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DS7 크로스백 266대에서 엔진 ECU 소프트웨어 셋팅 문제 구체적으로는 질소산화물(NOx) 센서의 전기 신호 감지 오류로 인해 엔진 또는 요소수 경고등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대상차량은 2017년 12월 2일에서 올해 2월 9일까지 생산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CLA 220, CLA 250 4메틱의 경우는 좌측 테일 램프의 이음매 실링이 사양에 맞지 않아 테일 램프의 습기가 차량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차량은 2017년 11월 9일에서 동년 11월 17일 생산된 33대다.

또 벤츠코리아의 마이바흐 S560 4메틱, S 560 4메틱의 경우 보조 쿨러의 연결부가 사양에 맞지 않아 장기간의 부식 방지가 보장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대상차량은 2017년 7월 25일에서 8월 31일 생산된 52대가 포함된다.

이 밖에 AMG CLS 53 4메틱, CLS 450 4메틱, S 500 등 총 4대는 차량의 급기 압력 센서가 사양에 맞지 않아 차량의 연식 및 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센서에 결함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또한 2016년 3월 19일에서 2018년 10월 1일 사이 생산된 AMG C 43 4메틱 등 40차종 5만 3510대의 경우 HERMES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가 사양에 맞지 않아 배터리 상태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어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쉐보레 말리부 1.5 모델의 경우는 엔진제어장치 모듈 내 소프트웨어 토크 제어 오류로 저속 감속 중 거의 정차 시(10km/h 이하) 또는 후진 출발 시 시동이 꺼질 수 잇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차량은 2016년 5월 10일에서 동년 10월 17일 사이 생산된 624대로 엔진제어장치 모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실시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의 경우 NSCC-C 설정값 오입력으로 인해 NSCC-C 기능이 비활성화되어 해당 기능 사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올해 5월 2일부터 7월 18일 사이 생단된 251대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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