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공개

  • 입력 2019.08.14 11:48
  • 수정 2019.08.14 11: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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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다음달 개최되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크로스오버 '티-록'의 오픈탑 버전 '티-록 카브리올레(T-Roc Cabriolet)'를 공개한다.

1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티-록 카브리올레의 제작을 위해 단순히 지붕을 제거하는 것 외에도 구조와 차체를 대폭 변경했다. 실제로 휠베이스의 경우 일반 티-록 보다 37mm 길어지고 전체 길이 역시 34mm 증가했다. 해당 모델은 오픈탑 버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차체, 측면 패널, 크로스 멤버, 도어 및 윈드 스크린에 프레임을 더하며 구조적 강화 또한 이뤄졌다.

폭스바겐이 개발한 패블릭 소재 폴딩 루프는 최대 30km/h 속도에서도 9초만에 개폐 가능한 방식으로 앞서 선보인 골프 카브리올레의 것과 유사하다. 소프트탑을 접었을 경우 트렁크 공간은 161리터, 펼치면 284리터로 증가한다.

파워트레인은 113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는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148마력 1.5리터 4기통 가솔린이 탑재된다. 이들 모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리고 1.0리터의 경우 6단 수동변속기 또한 옵션으로 제공된다. 티-록 카브리올레에는 17인치 알로이 휠과 가죽 인테리어, 스포츠 시트, 안개등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R-라인 트림의 경우 보다 고급사양들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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