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로라도 2년 뒤 약간의 변경 '풀체인지는 2023년'

  • 입력 2019.08.12 11: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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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본격적인 국내 출시를 앞둔 쉐보레의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가 2021년 부분변경 이후 2023년 완전변경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12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쉐보레는 2013년부터 현행 콜로라도를 GMC '캐년'과 함께 미국 시장에 판매해 왔다.

이들 GM의 중형 픽업 트럭들은 올 2분기 미국 내 시장 점유율 29%를 유지하며 노후화된 모델에 비해 꾸준한 판매를 유지 중이다. 특히 올해 초 엔트리 픽업으로 'ZR2 바이슨'이 도입된 콜로라도의 경우 지난 2분기 토요타 '타코마'에 이어 중형 픽업트럭 판매 2위를 기록할 만큼 저력을 과시했다. 

다만 미국 현지 언론들은 포드 '레인저'와 지프 '글래디에이터'등 신차의 등장으로 GM의 픽업트럭 판매량이 큰 다격을 입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 대비 콜로라도와 캐년의 개별 시장 점유율은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레인저와 글래디에이터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GM은 오는 2021년 콜로라도와 캐년의 마이너체인지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면부 디자인의 소폭 변경과 실내의 제한된 변화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콜로라도와 캐년의 완전변경모델은 오는 2023년경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현재 GM 31XX 아키텍처에서 약간의 업데이트 버전인 GM 31XX-2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상품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음달 본격적인 국내 시장 판매에 돌입하는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크루 캡(Crew Cab)의 숏 박스 모델이 수입될 예정으로 북미 인증 기준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 모델이 판매된다. 콜로라도는 동급 최장 3259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1170리터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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