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앞둔 '익스플로러' 등 포드차 1만4000여대 리콜

  • 입력 2019.08.12 09:27
  • 수정 2019.08.12 09:2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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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2020년형 신형 익스플로러와 링컨 네비게이터 등 1만4000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북미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12일 포드는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판매된 2020년형 포드 익스플로러와 링컨 내비게이터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익스플로러와 내비게이터는 각각 오는 10월과 내년 국내 판매를 앞두고 있다.

먼저 이번 리콜은 이들 차량에서 수동 주차 해제 레버 덮개가 없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부 모델들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팩토리 모드(factory mode)'가 해제되지 않고 출고되어 변속기 및 경고 메시지 표시가 전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 또한 발견됐다.

포드는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에 따라 수동 주차 레버 덮개의 경우 반듯이 설치되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이 경우 실수로 수동 주차 레버가 작동되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차량이 움직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리콜은 미국에서 1만3896대의 익스플로러, 내비게이터에 해당되며 캐나다의 경우는 239대가 포함된다.

이번 리콜에 해당하는 모델은 지난 3월 27일부터 7월 24일까지 생산된 익스플로러와 4월 10일부터 7월 24일까지 생산된 내비게이터 등이다. 포드는 수동 주차 레버 덮개의 추가 장착 및 차량 점검과 함께 팩토리 모드를 계기판에서 벗어나도록 진단 코드를 삭제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포드는 지난 6월 2011~2017년형 익스플로러의 서스펜션 토우링크 파손 우려로 미국에서 약 120만대의 대량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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