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한 1만9453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모델은 여전히 메르세데스-벤츠의 E 클래스가 차지하고 렉서스 ES 300h는 뒤를 이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6월 1만9386대 보다 0.3% 증가, 2018년 7월 2만518대 보다 5.2% 감소한 1만9453대로 집계됐다. 또한 올 1월부터 7월까지 누적대수는 12만8767대로 전년 누적(16만627대) 보다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 7345대, BMW 3755대, 렉서스 982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니 906대, 볼보 866대, 토요타 865대, 포드/링컨 762대, 지프 706대, 폭스바겐 544대, 랜드로버 527대를 보였다.
이 밖에 혼다 468대, 푸조 368대, 포르쉐 360대, 닛산 228대, 캐딜락 202대, 시트로엥 151대, 재규어 149대, 인피니티 131대, 마세라티 103대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는 각각 17대, 16대를 판매하고 아우디는 2대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071대(67.2%), 2,000cc~3,000cc 미만 5283대(27.2%), 3,000cc~4,000cc 미만 829대(4.3%), 4,000cc 이상 172대(0.9%), 기타(전기차) 98대(0.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109대(77.7%), 일본 2674대(13.7%), 미국 1670대(8.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782대(55.4%), 디젤 6146대(31.6%), 하이브리드 2427대(12.5%), 전기 98대(0.5%) 순이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295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143대), 렉서스 ES300h(657대) 순이었다.
KAIDA 관계자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본격적인 휴가철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감소세가 있어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