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유튜브 품는 테슬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입력 2019.07.31 11:2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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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 전기차 전문 업체 테슬라의 모델 3, 모델 S, 모델 X 등 전라인업에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포함한 업데이트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3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편안한 좌석과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영화관과 같은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한다"라고 밝히며 해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트를 간접 시사했다.

우선 테슬라는 차량 소유주가 주차 시에만 넷플릭스, 유튜브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법적으로 자율주행이 규제 기관에 의해 승인 될 경우 해당 시스템을 주행 중에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테슬라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 모델 3는 센터페시아 상단에 가로배치, 모델 S와 모델 X는 세로배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최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 차량에 넷플릭스와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오는 8월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우선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핵심 경영진인 최고기술책임자 스트로벨이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실적 악화와 관련된 위기설에 휩싸였다. 스트로벨은 전기차의 기초인 배터리팩 설계와 개발을 이끌었고 테슬라 초기의 주력 세단 모델 S 개발에 힘을 쏟았던 인물이다.

테슬라는 올 2분기 영업손실 4억800달러, 매출액 63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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