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1 아랫급 초소형 SUV 추가... 차명은 '어반 X'

  • 입력 2019.07.30 14:05
  • 수정 2019.07.30 14:0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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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X1 아랫급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라인업 추가를 검토 중이다. 실제 출시된다면 2022년경이 될 해당 모델의 차명은 '어반 X(Urban X)'가 유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는 크로스오버와 SUV의 라인업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고 크기와 가격 및 이미지 부분에서 X1 아랫급 보급형 모델이 조만간 첫 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X시리즈 명명법에 따라 해당 모델은 X0가 차명이 되어야 겠지만 아마도 BMW는 어반 X를 신차명으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는 어반 X의 경우 전장이 163인치에 외관에서 역동성을 강조하는 각진 형태로 디자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BMW의 상징과 같은 키드니 그릴이 전면부에 자리하고 얇은 LED 헤드램프 역시 배치될 것이다.

어반 X는 BMW의 전륜구동 플랫폼 UKL2에서 제작되며 xDrive 사륜구동은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 휘발유와 디젤 엔진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보다 공격적인 형태의 M 튜닝 모델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BMW가 어반 X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어반 X의 콘셉트카 형태를 선보인 이후 2020년경 실제 판매를 실시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관련업계는 최근 X7을 선보인 BMW가 SUV 라인업 최상단에 X8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경쟁을 위해 X7 이상으로 날렵한 쿠페 스타일의 외관과 고급스런 사양의 실내로 구성된 최고급 SUV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BMW 내부에서 먼저 시작됐다는 이야기 또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말 BMW는 엔트리급 SUV X1의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했다. 신차는 라이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늘리고 상품성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 보다 날렵해진 형상의 전면 범퍼와 새로운 LED 헤드램프로 이전 보다 웅장한 자태를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100마력 3기통 가솔린 엔진과 후륜 전기모터로 합산출력 130마력에 22.9kg.m토크를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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