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유니목, 올해의 오프로더 선정 '15년째 1위'

  • 입력 2019.07.30 09:2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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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 특수 차량 '유니목(Unimog)'이 독일 오프로드 매거진 독자들의 투표로 특수 목적 차량부문에서 ‘올해의 오프로더(Off-roader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

독일 오프로드(Off Road) 매거진은 1982년부터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올해의 오프로더(Off-roader of the Year)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유니목은 15년 동안 매년 특수 목적 차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특수 목적 차량의 대명사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은 국내에서는 장비 장착용 차량인 UGE 라인업과 오프로드 전용 차량인 유니목 UHE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다목적 장비 장착 전용 차량 유니목 UGE 모델은 다양한 도로 관리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제설 또는 터널 관리 차량으로 맹활약 중이다.

또, 올해의 오프로더 차량으로 선정된 유니목 UHE 모델은 국내에서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와 같이 극한의 오프로드 성능을 필요로 하는 구난 구조용 차량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19년 4월 국내 선보인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는 UHE 상위 기종인 U5023모델로 산불진화용 소방차는 물론 험지의 송전선/송전탑 보수 작업, 재난 지역의 구조 작업, 극지 연구, 오지 탐험 활동 등과 같은 극한의 오프로드 성능을 필요로 하는 각종 용도에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유니목 UHE차량은 지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시 피해복구 작업에서 활약하였으며 국내에서도 원자력발전소에서 환경감시차량으로 도입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는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는 유니목 UHE 상위 모델인 U5023 4x4오프로드 특수 트럭에 국내 최초로 (주)에프원텍이 국내 환경에 특화된 소방 장비를 특장하여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둘러싸인 국내 지형에서 최적의 화재 진압 능력을 제공한다.

460mm에 달하는 놀라운 지상고를 가진 이 특수 트럭은 돌로 둘러싸인 암벽, 최대 1.2m의 계곡, 최대 45도 급경사의 험로에서 수천 리터의 소방용수를 적재하고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홍수,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육로가 끊긴 재난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강과 오프로드 기능을 겸비한 유일한 작업차량으로서 인명구조와 작업장비 수송 작업을 모두 수행할 수 있어 구난 구조용 차량으로도 널리 사용된다.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의 차량틀과 차축은 뒤틀림에 강한 소재로 제작되어 차축 관절을 최대 30도까지 움직일 수 있으며 접근각, 이탈각, 진입각이 커서 험로 및 급경사 주파 능력이 뛰어나며 포털 액슬을 적용하여 높은 차체 지상고와 낮은 차체 무게중심을 갖춰 장애물을 손쉽게 극복할 수 있다. 또, 높은 지상고, 수직 흡기관을 비롯해 주요 부품에 방수처리를 한 덕분에 최대 1.2m의 도강 능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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