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톤을 가볍게, 포드 일렉트릭 F150의 놀라운 견인력

  • 입력 2019.07.25 13:07
  • 수정 2019.07.25 13:3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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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포드자동차가 자사의 인기 픽업트럭 'F-150'의 하이브리드 버전에 이어 순수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히자 관련 업계는 일렉트릭 F150의 견인력에 대해 지속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포드는 최근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2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일렉트릭 F-150 프로토타입 차량을 이용해 10개의 화물칸을 견인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 판매중인 F-150 42대를 적재한 2층짜리 화물칸, 약 450톤 이상의 무게를 끄는 영상을 공개하며 전기 픽업트럭 견인력과 관련된 의문을 단번에 해소시켰다.

물론 포드는 현재까지도 일렉트릭 F-150의 구체적 출시 시기와 배터리 용량 등에 관한 정보를 밝히지 않고있다. 다만 업계는 해당 모델이 실제 출시되면 테슬라와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리비안(RIVIAN)이 내놓은 R1T 픽업트럭과도 경쟁을 펼쳐야한다.

앞서 리비안에 약 5억 달러 투자를 실시한 포드는 일렉트릭 F-150을 비롯 새롭게 추가될 전기차 프로젝트에서 리비안의 플랫폼을 적극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폭스바겐그룹과 전기차 플랫폼 협력을 발표한 만큼 MEB 플랫폼의 사용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드 글로벌 시장 담당 사장 짐 팔리는 "포드는 가장 인기있는 자동차로 더 많은 혁신을 계획 중이며 픽업 종류의 전기 구동 모델을 통해 전기 픽업트럭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테슬라와 같은 제조사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보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는 오는 2022년까지 16대의 순수전기차를 포함 약 40종의 전동화 모델의 출시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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