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유로컵 후원으로 인지도 상승

  • 입력 2012.07.01 09: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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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는 1일(현지시간) ‘유로 2012’ 축구 대회 후원으로 유럽 현지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각종 광고 및 경기장 내 A보드를 통한 브랜드 노출 효과 극대화, 유럽 전역에서의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을 통한 신차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적극 알렸다.

매 경기 평균 관람객 수가 4만5천 명에 달하고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는 경기당 시청자 수가 20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역대 최대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ㆍ기아차는 유로 2012 대회에 대한 성공적인 마케팅을 계기로 최근 메이저 업체들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회 개최국인 폴란드, 우크라이나가 속한 동유럽 국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들 지역의 향후 판매 확대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전세계 축구 팬들의 대축제인 ‘유로 2012’ 대회를 성공적으로 후원함으로써 유럽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브랜드로 당당히 발돋움하게 됐다”며 “2008년 미국 금융 위기 당시 슈퍼볼 광고를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했듯이 이번에도 성공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유럽 시장의 위기를 정면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가 ‘유로 2000’ 대회부터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기 시작한 후 ‘유로 2008’ 대회부터 기아차가 공동으로 후원사로 가세해 2016년까지 후원을 하게 된다.

또한 2014년 개최되는 브라질 월드컵도 공식 후원사로 활동, 최근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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