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자율주행차 개발 위해 5만5000여개 데이터 개방

  • 입력 2019.07.25 09:26
  • 수정 2019.07.25 09: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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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리프트(Lyft)'가 자율주행차 개발의 가속화를 목적으로 그 동안 축적한 자체 연구 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한다.

2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리프트는 이 같은 방침을 최근 밝히고 그 동안 자사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시스템으로부터 수신한 5만5000여개 이상의 누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리프트는 약 2년간 수집한 상세 지도 역시 함께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프트 측은 이번 데이터 공개를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보다 빠르게 해결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프트 자율주행차 부문 부사장 루크 빈센트는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 가지 방법은 업계 뿐 아니라 학계와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모든 데이터를 기밀로 유지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전체 산업의 가속화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리프트는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사업부문 '웨이모'와 리프트 사이의 협력사업을 공개됐다. 웨이모는 총 10대의 자율주행차를 리프트 플랫폼에 배치하고 해당 데이터를 함께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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