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50만7000여대 잠재적 화재 위험으로 글로벌 리콜

  • 입력 2019.07.23 08: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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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잠재적 상황에서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엔진 결함이 발견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50만7000여대의 대량 리콜을 실시한다.

23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엔진 인테이크 매니 폴드의 플라스틱 소재가 일부 상황에서 변형될 수 있음을 자체 조사 결과 확인했다고 밝히고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2014년에서 2019년 사이 제작된 차량들이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해당 원인으로 사고나 인명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리콜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S60, S80, S90, V40, V60, V70, V90, XC60, XC90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 측은 최악의 경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즉각적인 리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는 최근 국내 시장에 판매된 D5 모델의 파워펄스 에어호스와 관련된 자발적 무상수리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볼보코리아 측은 일부 D5 모델에서 파워펄스 내 에어호스에 미세한 균열이나 탈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라 진행이 결정됐다고 밝히고 대상 차종은 17년식부터 19년식의 XC90, S90, CCV90, XC60 4개 차종의 D5 모델 총 6705대이며, 대상 차량 고객들에게 별도로 고객통지문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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