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텐센트와 협력으로 2021년까지 레벨 3 단계

  • 입력 2019.07.20 11:15
  • 수정 2019.07.20 11:1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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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자율주행 개발과 관련된 파트너십을 최근 체결했다. 이들은 오는 2021년까지 레벨 3 단계 반자율주행을 일반도로에서 구현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와 텐센트는 자동차 자율주행 분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이들은 연내 중국의 현지 교통 상황을 반영한 주행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D3 플랫폼( Data Driven Development)'을 가동할 예정이다.

양사는 성명서를 통해 중국의 주요 클라우드 운영사 중 하나인 텐센트가 온라인 컴퓨팅 데이터 저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BMW는 이를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연구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그룹 중국 지사장 조첸 골러(Jochen Goller)는 "중국은 자동화된 주행 기술 개발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이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자한다. BMW그룹과 텐센트 간 이번 협력은 업계 간 협력을 위한 벤치 마크가 될 것이며, BMW그룹은 D3 플랫폼을 통해 중국 내 특정 상황에 더욱 적합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텐센트의 클라우드 시스템과 거대 데이터 베이스는 BMW에게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BMW는 2021년까지 중국에서 레벨 3 반자율기술을 도입 할 계획으로 이는 도로 및 교통 상황에 따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등 사실상 자동차가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중국은 내년부터 자율주행차 운행을 대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신차의 약 10% 가량을 자율주행차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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