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90 보다 크고 XC40 보다 작은 신차 계획

  • 입력 2019.07.19 12:0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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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차량(SUV) 'XC90' 보다 큰 모델과 엔트리급 소형 SUV 'XC40' 보다 작은 크기의 신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영국 출신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들은 볼보자동차 CEO를 인용해 XC90 윗급 모델과 XC40 아랫급 차량을 포함하도록 볼보는 SUV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올 상반기 34만대 가량의 차량을 판매한 볼보는 글로벌 시장의 전반적 침체속에 약간의 실적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올 하반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중국에서 XC40의 현지 생산을 위한 노력을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발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는 "지금까지 우리의 전략은 시장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단순히 판매 물량의 확대만을 고집하지 않는다"라며 "이제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고 우리가 자신있는 분야에서 더욱 높은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늘 그렇듯 우리의 첫 번째 판매 목표는 80만대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무엘손 CEO는 "SUV와 같은 핵심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받아들이고 있고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며 "더욱 큰 크기의 차량이 추가될 수 있지만 더 작은 차 또한 제외하면 안된다. 미래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계획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무엘손의 발언으로 외신들은 볼보가 중국 지리차와 힘을 더해 XC40 이하의 차량 개발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XC90 보다 큰 크기의 신차가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사무엘손 CEO는 "우리는 지난해 라인업 가장 작은 SUV인 XC40을 통해 한걸음 내딛었다. 현재 매우 강력한 SUV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프리미엄이 차체 크기와 점점 더 큰 상관이 없어지는 시대가 왔으며 소형차도 프미리엄이 충분히 가능하다 여겨진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볼보 SUV 라인업의 판매는 전체에서 약 61%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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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40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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