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이탈리아 나르도 서킷에 4000만 달러 투자

  • 입력 2019.07.15 08:59
  • 수정 2019.07.15 09: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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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이탈리아에 위치한 나르도 테크니컬 센터에 약 4000만 달러, 한화로 470억원을 투자한다.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나르도 테크니컬 센터(Nardo Technical Center)'의 이 같은 신규 투자 계획을 밝히고 고속 테스트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안전시스템이 추가 설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르쉐 기술담당 이사 멜트 라드만은 "트랙의 현대화로 나르도 테크니컬 센터의 전략적 발전이 기대된다"라며 "나르도 서킷은 포르쉐 개발 및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차량 테스트가 가능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이후 포르쉐가 운영하는 라르도 테크니컬 센터는 700헥타르 이상의 거대 면적에 20개가 넘는 트랙으로 구성됐다. 1975년 첫 설립된 이 곳 트랙에선 극한의 차량 테스트가 가능하며 12.6km에 이르는 원형 트랙을 갖췄다. 90개가 넘은 자동차 브랜드가 사용 중인 테스트 시설은 순수전기차의 급속충전과 새로운 운전자 지원시스템, 차량 커넥티비티 실험이 가능하다.

한편 해당 시설은 당초 피아트가 트랙을 만들고 2012년 포르쉐가 사들인 이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의 365일 온화한 기후로 연중 테스트가 가능한 부분이 최대 장점으로 16개의 커브를 갖춘 3.9마일 코스와 다양한 노면 환경을 재현한 포장트랙 등의 시설이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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