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렌토 '녹색지옥'에서 가혹테스트 중 목격

  • 입력 2019.07.12 17:28
  • 수정 2019.07.12 17:2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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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에서 목격됐다. 내년 상반기로 출시가 예정된 신형 쏘렌토는 올 연말께 국내서 열리는 특별 공개 행사를 통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1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위장 스티커로 외부를 가린 기아차 신형 쏘렌토의 프로토타입이 노르트슐라이페 테스트 중 목격됐다. 신차의 주행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된 해당 차량은 일부 외장 디자인에서 실제 양산차와 차이를 보이겠지만 대부분 동일한 스타일을 유지한 모습으로 가혹한 스포츠주행에서 내구성과 안정성을 테스트한 모습이다.

외신들은 이번 목격된 신형 쏘렌토의 프로토타입의 경우 앞좌석 뒤쪽으로 롤케이지를 장착할 만큼 주행성능 평가를 위해 특별 제작된 모델로 예상되지만 안개등 일부를 제외하면 외관 디자인은 양산형 모델에 가까운 차량임에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전반적 외관 디자인은 앞서 선보인 기아차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을 보다 각진 형태로 새롭게 선보이고 차체 전반적으로 역동적 디테일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차는 이전 대비 전장이 소폭 증가하며 이전과 다른 C필러 디자인을 띄는 등 변신이 예고됐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엔진 라인업 외 가솔린과 48V 스타터 제네레이터가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과거 알프스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BMW X5와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주행성능 부분에서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신형 쏘렌토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한 러시아 출신 'kolesa' 그래픽 디자인팀은 신형 쏘렌토가 기아차가 최근 출시한 신차 디자인을 바탕으로 매끈한 스타일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 보다 매끈한 모습의 헤드램프와 수정된 안개등 디자인 그리고 격자 무늬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이 주요 변화 포인트로 꼽혔다. 또한 여기에 후면부 디자인은 기존과 유사한 패턴으로 보다 간결한 모습을 연출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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